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혜택 또는 영향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우리들 모르게 서서히 변화는 찾아오고 있습니다. 몇 년전에는 사물인터넷(IOT)라는 단어가 생소했지만 지금은 하루에도 몇 번씩 언급되어지고 당연한 개념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물인터넷이라는 개념과 함께 강조되고 있는 단어로서 빅데이터라는 것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과대학을 다니는 학생 입장에서는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과 관련해서 배우기도 하는데 주로 아두이노를 가지고 코딩을 하거나 데이터 송수신을 하거나 합니다. 오늘은 이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물인터넷은 Internet of Things로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입니다. 지금도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정보를 주고 받을 수는 있지만 이것은 인간의 조작에 의한 정보의 송수신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사뭍인터넷이라는 개념 아래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사람의 개입없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나 근거미무선통신 센서데이터 ,네트워크 등의 기술들을 통해서 자율적인 소통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스마트 화분을 예로 들 수가 있습니다. 화분에 습도 센서를 부착합니다. 그러면 화분에 습도를 측정한 후 이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주인의 트위터 계정에다가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물을 너무 적으니 물을 주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제를 사람이 받게 되면 이제 사람은 물을 주게 됩니다.

사물인터넷은 정보의 송수신으로 이루에 집니다. 사람의 개입이 없는 정보의 송수신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엄청난 데이터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만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빅데이터 환경은 과거에 비해 데이터의 양이 폭증했다는 점과 함께 데이터의 종류도 다양해져 사람들의 행동은 물론 위치정보와 SNS를 통해 생각과 의견까지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라는 말은 식상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들이 살아온 세상을 잘 대변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들은 데이터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SNS의 발달,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이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 받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쌓이게 됩니다. 계속해서 데이터가 쌓이게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사해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사실 이렇게 데이터를 모으고 저장하는 것도 꽤나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모인 데이터는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쌓이고 쌓인 데이터에서 어떤 패턴을 찾아 내야 합니다. 예를 하나 들면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제품을 만들때 여러가지 경우에 수가 존재할 것입니다. 만약 A를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고 B로 운반하는 것과, C로 운반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B로 운반하는 것이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불량품이 생기는 확률이 올라간다면 우리는 굳이 B로 운반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생산품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다양한 비효율과 낭비가 발생하게 되는 데 우리는 이것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데이터 수집과 이를 분석해서 특정한 패턴을 끄집어 내는 것을 이용해서 극적으로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에서 등장한 것이 저번 포스팅 때 언급했던 스마트 팩토리입니다.

데이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구글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또는 수백번 정도 우리는 구글을 이용해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합니다. 구글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양질의 정보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이용해서 2차 창작물을 만들어 내거나 지식을 쌓거나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구글을 이용해서 검색하는 모든 정보는 구글이라는 기업에 데이터라는 형태로 남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적인 사람들의 그 시각 그 때의 이슈라든지 동향들을 구글은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들을 분석함으로써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해보면 우리들이 검색하는 내용들이 어떻게 보면 노출이 되는 것이니깐 이것 역시 어쩌면 사생활 침해라는 하나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라는 것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해보자면 사물과 사물이 정보를 송수신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데이터들을 모아 두고 그것을 이용해서 새로운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가 많이 쌓이면 쌓일 수록 그 패턴은 좀 더 정확해질 것이고, 그럴수록 그 가차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이런 장점도 있지만 우리가 인터넷에 언제든지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은 역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사생활이 언제나 침해당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장점이 있으면 분명 단점도 존재합니다. 특히 보완이라는 부분은 어느 기술에서든 중요대는 문제라서 우리는 이것을 인지하고 기술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